(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공사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은 클럽 버닝썬의 가수 승리 뿐 아니라 YG 양현석 대표도 다른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YG 측은 이에 앞서 '스트레이트' 측이 YG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방송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바 없다"라고 강조했다. 2019.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KBS의 제보자 A씨 육성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경찰에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진술한 다음날 YG 사옥 7층에서 양 전 대표를 만났다. A씨는 "보자마자 서로 녹취하지 말자, 핸드폰 내놔라 해서, 비아이가 나와 약을 했던 사실과 교부한 사실을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발언에 위협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누가 들어도 경찰이나 검찰 측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밖에 유추할 수 없는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