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소식을 10일자 지면에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의 생일인 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찬전 악수를 나누는 모습. (노동신문)2019.1.10/뉴스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20일부터 21일까지 조선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이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20~21일 이틀간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연말까지를 비핵화 협상 마무리 시점으로 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한 상황에서 중국과 북한이 북미간 교착 국면을 풀 대화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무역분쟁으로 미중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