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지난 3월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임시완이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동계올림픽, 국군의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며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았다"고 전해 휴가일수 특혜 논란을 일축했다.
임시완의 휴가일수는 일반 병사보다도 약 2배 많았다.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이 포함됐다. 2018년 기준 육군 전역자들의 평균 휴가일수는 59일이었다.
앞서 임시완은 2017년 7월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현역으로 약 20개월간 군 복무를 수행하고 지난 3월 전역했다. 임시완은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임시완은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며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으로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고, 2019년 3월27일 만기 전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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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한다"면서 "차후 좋은 작품으로 소식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임시완은 하반기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