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동력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모비스관/이동훈 기자
운송수단·산업시설·에코시티 등 총 3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활용방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현대모비스 친환경 자동차부품 전용 생산기지인 충주공장은 2공장 신축에 따라 현재 연 3000대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2022년 4만대 규모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연 50만대 규모로 생산체제를 확대하고,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운송수단이나 도시의 전력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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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5대를 연결해 충주공장에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수소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수소에서 뽑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는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7% 수준인데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모비스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