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폭발하는거 아냐?…'여기' 가 보면 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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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 D-2]콘퍼런스 세션2 ..수소 어벤져스급 전문가 '안전'위해 머리 맞대

"수소 충전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 확보'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병)과 '어벤져스'급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수소엑스포'(www.khexpo.co.kr)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수소 산업 양대 화두인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고서다.



엑스포 둘째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선 권 의원을 비롯한 수소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콘퍼런스 세션2)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더욱이 최근 해외 수소충전소 사고 소식이 들리는 등 안전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이번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수소 안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전할 예정이다.



축사를 맡은 권 의원은 지난 4월 안전 확보 조치가 마련된 경우에 한해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권 의원의 축사에 이어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가 '수소경제 활성화 필요성 및 로드맵 구체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 교수는 "수소전기차의 보급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연계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어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 관리제도'에 대해 강연한다. 유종수 하이넷 대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성공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하이넷(HyNet·수소에너지네트워크)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공식 출범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국가스공사(1대주주)와 현대차(2대주주) 등 국내·외 수소 연관 사업을 선도하는 13개 업체가 함께 135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밖에 김영식 이엠솔루션(수소충전소 사업업체) 본부장이 '수소 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 토론에선 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 분야 발표자들이 모색하는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과 안전 이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소엑스포’는 기업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해 수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에게 수소와 수소산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수소엑스포 및 콘퍼런스 참가는 무료다. 관람 희망자는 수소엑스포 홈페이지(www.khexpo.co.kr)에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하면 된다. 문의:수소엑스포 준비사무국(02-6245-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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