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톡홀름 유르고덴 내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06.15. [email protected]
참전 기념비가 세워진 유르고덴은 스웨덴 왕실의 영지다. 왕실에서 부지를 제공했다. 문 대통령도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이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었다.
군나르 페르손 스웨덴 참전협회장은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스웨덴 의회는 한국을 도와달라는 유엔의 요청을 받고 군사적 지원 대신 적십자를 통한 이동식 병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스톡홀름 유르고덴 공원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