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예상을 뛰어넘는 약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6.14 10:13
글자크기

[베스트리포트]서충우 SK증권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사진제공=외부제공


1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이 제로투세븐 (5,220원 ▼110 -2.06%)에 대해 작성한 '궁중비책, 예상을 뛰어넘는 약진 지속!'입니다.

서 연구원은 올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에 대해 자신 있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로투세븐의 각 산업 분야에 대해 꼼꼼한 점검을 바탕으로, 성장 지속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종전대비 41.6% 높였습니다. 이날 제로투세븐은 증시에서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코스메틱, 면세점, 포장 분야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제로투세븐의 사업 분석에 이어 밸류에이션, 추정 실적 변경, 사업 분야, 총 매장 수, 사업 분야별 실적 추이 등 다양한 시각물을 첨부하며 독자의 이해를 도운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사진제공= SK증권사진제공= SK증권
코스메틱(궁중비책) 부문, 면세점 판매 및 수출 호조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긷비 125% 성장하는 등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면세점 및 티몰(쇼핑몰)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지난 4월 홍콩 최대 'H&B Store'인 사사에서도 매출 1위 브랜드로 등극해 제품력을 입증했다. 2분기에도 이같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포장 부문은 분유통 뚜껑에 사용되는 POE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국내 독점 업체다. 해외 수출 비중이 80%다. 해당 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를 비롯해 지난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도 예상 매출액이 1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패션 부문은 2014년 이래로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진행된 적자 매장 정리 및 섀르반 브랜드 철수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9년 예상 실적은 코스메틱 부문 호조로 매출액 2378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각 사업부 특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재산정했다.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제로투세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