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대표 /사진=뉴스1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A씨는 지난 4일 YG의 수사 무마 정황이 담긴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권익위에 제출했다. A씨는 당시 비아이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던 인물이다.
A씨는 문제가 된 카톡에서도 '양사장'이란 인물을 언급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비아이에게 "다른 사람에게 약 얘기 절대 하지마", "너 그러다 내가 양사장님한테 맞아. 조심해"라고 말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고 밝혔다.
앞서 양 프로듀서는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에 대한 성접대를 벌였다는 의혹에도 휘말렸다. 아 지라에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불법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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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은 "지인 소개로 자리에 동석했을 뿐 성접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정마담은 알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