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총리 "친환경 조선산업 협력을"-文대통령 "궁합좋다"

머니투데이 오슬로(노르웨이)=최경민 기자 2019.06.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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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9.06.13.   photo1006@newsis.com【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9.06.13.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진행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솔베르그 총리가 친환경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협력의 기회를 넓혀나가길 희망하자 "양국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는 조선기자재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한국은 선박 건조능력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양국의 강점을 살린 윈윈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해 가자고 말했다.

또 "잠시 후 베르겐에 가서 모드호 군수지원함을 탑승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 협력이 방산분야로까지 확대된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노력에 대한 의견을 묻자, 솔베르그 총리는 "1970-80년대 산성비가 많이 내려 낚시하러 가면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곤 했다"며 "하지만 인접국가들과 청정기술을 이용한 협력을 강화해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접국가들 간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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