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연구원장에 임강택 통일硏 석좌연구위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6.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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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한 경제 전문가' 임강택 석좌연구위원 선임

사진=권다희 기자 사진=권다희 기자


임강택(61·사진)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13일 신임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 석좌연구위원을 제17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임 신임 원장은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문가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58년생으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올바니)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통일연구원에 재직 해 왔다. 경제학 박사로 북한을 연구해 온 손꼽히는 국내 북한 경제 전문가다.



저서로는 '하나의 시장' 형성을 위한 시장친화적 남북경제협력 방식의 모색(공저), 대북제재 국면에서 남북 교류협력 추진 방안(공저), 개성공단 운영실태와 발전방안: 개성공단 운영 11년(2005~2015)의 교훈(공저) 등이 있다.

한편 경사연은 지난 4월 김연철 전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임 석좌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을 후보로 선정한 뒤 이날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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