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남북·북미 정상회담 촉구 결의안' 발의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9.06.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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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위해 조속한 개최 촉구"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3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결의안 발의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권미혁·김영춘·박용진·우원식·원혜영·윤영일·인재근·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수민·주승용·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박지원·유성엽·장병완·정동영·천정배·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손금주 무소속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후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주는 현 상황은 하루빨리 타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 남북공동선언(6.15 공동선언) 및 2007년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선언)으로부터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성과임을 분명히 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가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안정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 어떠한 군사적 시도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위협이 될 뿐 도움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하고도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북·미를 비롯해 중·일·러 등 동북아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현재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는 교착 상태에 있으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6월 도널드 J.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교착되어 있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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