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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오로라' 전략 투자 "자율주행 기술 퀀텀 점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6.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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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 등 자사 차량에 자율주행기술 접목, 최적 자율주행 플랫폼 도출

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하고, 조기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오로라의 첨단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가 장착된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사진제공=현대·기아차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하고, 조기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오로라의 첨단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가 장착된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 (41,500원 100 +0.2%)가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에 한발 더 앞서간다.

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Aurora Innovation)에 전략 투자하고, 독보적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무결점의 완벽한 자율 주행차를 조기 출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의 판도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로라는 2017년 미국에서 설립,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부문에서 월등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그리고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들이 모여 창립했다.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와 제어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은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41,500원 100 +0.2%)와 오로라가 공식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맺은 건 지난해 1월이다. 당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상호 협력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와 오로라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수소전기차는 대용량 전지 탑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장거리 주행 등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 시험차량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3사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앞으로 넥쏘 이외에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확대,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로라의 독보적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인지(Perception) 및 판단(Control) 영역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한층 강화해 2021년 친환경차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내 '레벨 4' 수준의 로봇택시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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