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이 하늘을 나네"…에버랜드, '펭귄 아일랜드' 오픈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6.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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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자카스 펭귄' 60여 마리 관람 가능…다양한 각도에서 펭귄 관찰 가능

국내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희귀 펭귄을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사진=에버랜국내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희귀 펭귄을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사진=에버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자카스 펭귄을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버랜드 동물원 초입에 위치한 펭귄 아일랜드는 130톤 규모의 대형 풀장과 자갈 밭 등을 이용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투명 아크릴 창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펭귄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풀장 아래쪽에 관람 공간을 만들어 마치 펭귄이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펭귄 아일랜드에서 60여 마리의 자카스 펭귄을 만날 수 있다. 자카스 펭귄은 남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이색 펭귄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할 만큼 인기 높은 펭귄이다. 최근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희귀종이다.



에버랜드는 펭귄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4시30분에 사육사가 직접 펭귄의 특성을 설명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애니멀톡'을 진행한다.
국내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희귀 펭귄을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사진=에버랜국내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희귀 펭귄을 만날 수 있는 '펭귄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사진=에버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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