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노르웨이)=뉴시스】전신 기자 =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오전 오슬로 총리 관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6.13. [email protected]
이어 "미래협력에 있어 과학기술은 핵심이다. 우리는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신설해 양국 간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양국 기업의 연구개발을 함께 지원해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 협력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국은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솔베르그 총리께서 인접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한 북유럽의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한국도 노르웨이의 지혜를 배워, 주변국과의 협력을 더욱 능동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복지와 편익 증진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간에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해 연금 수급권 등 사회보장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두 정상은 지속가능한 복지사회 건설을 목표로 성평등과 포용성장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