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3회 CRU Wire & Cable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https://thumb.mt.co.kr/06/2019/06/2019061309155931647_1.jpg/dims/optimize/)
나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3회 CRU 와이어 앤 케이블(Wire & Cable)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케이블에 대한 전망과 동향 등을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들과 케이블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한전선이 13일 밝혔다. 아울러 나 사장은 유럽 본부의 직원들과 함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도 진행했다.
나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대한전선은 이제 해외 투자 및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한전선의 해외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 세계 케이블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한전선은 매년 케이블 매출의 약 6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으며, 해외 사업확장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사우디 최초의 고압(HV)급 전력기기 공장을 합작법인으로 세웠고, 베트남과 남아공에서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인도, 카타르 등에 생산 법인 설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