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강서 치맥할 오빠 필요해? '한쿡오빠' 빌려봤다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이상봉 기자 2019.06.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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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뷰]'한국오빠 대여 서비스' 오마이오빠의 우효진씨와 함께한 솔직토크

편집자주 #한국오빠_대여 #오마이오빠 #투어_빙자한_데이트_아니냐 해시태그(#) 키워드로 풀어내는 신개념 영상 인터뷰입니다.

'오마이오빠'에서 라이언 오빠로 활동하고 있는 우효진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매일 여러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된다"며 "이런 점이 재미있어 오빠 활동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마이오빠'에서 라이언 오빠로 활동하고 있는 우효진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매일 여러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된다"며 "이런 점이 재미있어 오빠 활동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강 가서 치맥하고 싶은데 한국오빠 2시간 빌릴 수 있을까요?"

케이드라마와 케이팝에 관심 있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개인 투어서비스가 있다. 바로 '한국오빠를 빌려준다'(Rent a Korean Oppa)는 콘셉트의 투어서비스 '오마이오빠'(OhMyOppa)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준수한 오빠'들의 사진과 함께 프로필이 펼쳐진다. 예를 들면 이렇다. "라이언 오빠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라이언 오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세요 #친근 #외향적 #사려깊음 #수다_좋아함"



오마이오빠에서 약 두달 전부터 '라이언 오빠'로 활동하고 있는 우효진(30)씨를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만났다.
'오마이오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우씨의 프로필. 성격란에 #친근함 #외향적 #사려깊음 #열린사고 #수다_좋아함 등의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오마이오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우씨의 프로필. 성격란에 #친근함 #외향적 #사려깊음 #열린사고 #수다_좋아함 등의 해시태그가 달려있다.
우씨는 오마이오빠 서비스에 대해 "고객분이 장소를 먼저 고르고 그 장소 내에서는 그 어떤 걸 해도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복궁과 같은 전통적인 관광지에서부터 '요즘 뜨는' 익선동을 함께 돌아다니거나, 한강에 가서 치맥을 시켜 먹기도 한다.

'투어를 빙자한 데이트 서비스 아니냐'는 질문에 우씨는 선을 그었다.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건 데이트는 아니고요, 그냥 편한 로컬 친구랑 함께 다니는 겁니다. 그냥 편한 친구처럼, 아니면 진짜 편한 오빠 동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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