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아이/사진=김창현 기자
해당 의혹과 관련해 YG는 디스패치에 "비아이는 2016년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며 "YG는 2개월에 1번씩 자체적으로 약물 반응 검사를 한다. 최근 검사 당시 비아이를 포함해 그 어떤 멤버도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두 사람은 지난해 2월3일 JTBC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를 언급하며 "발음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제목이 대마초(마리화나)로 들릴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농담이었다.
이 방송에서 승리는 "특히 우리는 조심해야된다. 깜짝 놀랐다.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둘러싸고 누리꾼들은 "알면서 순진한 척 하는 것이 소름이 돋는다" "시청자를 농락하는 거였나"라며 비난했다.
한편 비아이는 12일 SNS를 통해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또한 겁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아이는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며 그룹 탈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