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연봉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평균 2.4억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6.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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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사업보고서 분석

코스닥 상장사 연봉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평균 2.4억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중 평균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원 1인당 평균연봉 2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사람인에이치알 (18,030원 ▼130 -0.72%)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2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평균급여를 기재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봉 1위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행사에 따른 소득을 포함해 2억4100만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에도 1억35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1억2500만원을 기록한 제넥신이 차지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1억2400만원) △SKC코오롱PI(1억100만원) △에스에프에이(8900만원) △NICE평가정보(8900만원) △고영(77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76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7200만원) △포스코ICT(71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의 평균연봉은 6200만원으로 조사됐다. 1억원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4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제약과 문화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이들 기업 사이에서도 평균연봉의 남녀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 29개사를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00만원으로 여성(4400만원)보다 2100만원(47.7%) 많았다.


직원 근속연수를 공개한 46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 평균 1위는 △SKC코오롱PI로 평균 14.6년이었다. 이어 △포스코 ICT(13년) △매일유업(11.7년) △파라다이스(10.1년) △에스에프에이(8.8년) △리노공업(7.6년) △GS홈쇼핑(7.6년) △케이엠더블유(7.5년) △이오테크닉스(7.1년) △NICE평가정보(6.5년) 순이었다. 주로 제조업체들이 근속연수 상위 10위권 안에 많이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4.8년으로 여성(3.7년)보다 1.1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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