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혁 등 입법 활동에 적극 앞장서 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병)의 얘기다.
그는 "미국·유럽·일본 등 대부분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와 달리 국내에선 수소충전소 셀프충전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며 "안전 조치가 마련된 경우 '셀프 충전'을 가능케 한다면 충전소 약 2억원 상당의 초기 운영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젠 수소경제다'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권칠승의원실
국회수소경제포럼 회원으로 국회 내에서 여러 차례 수소 관련 토론회를 이끌어온 권 의원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www.khexpo.co.kr)에서도 수소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우선 권 의원의 축사에 이어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가 '수소경제 활성화 필요성 및 로드맵 구체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 교수는 "수소경제의 출발점은 수소전기차의 보급과 연계한 수소공급 인프라의 구축"이라며 "수소전기차의 보급은 수소충전소의 구축과 연계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왔다.
이어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 관리제도'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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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1대주주)와 현대차(2대주주) 등 국내·외 수소 연관 사업을 선도하는 13개 업체가 함께 135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밖에 김영식 이엠솔루션(수소충전소 사업업체) 본부장이 '수소 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 토론에선 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 분야 발표자들이 모색하는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