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스코, 시리즈B 100억원 투자유치 "글로벌 게임 출시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6.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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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금과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자금을 확보

온라인게임 개발사 멘티스코가 현대기술투자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 JB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티그리쓰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이 멘티스코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 100억원을 인수했다.

멘티스코는 2018년말 시리즈A로 약 54억원을 조달한데 이어 약 8개월만에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했다. 특히 현대기술투자와 메리츠종금증권은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투자에도 참여했다.
멘티스코, 시리즈B 100억원 투자유치 "글로벌 게임 출시 속도"


2017년 9월 설립된 멘티스코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인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헌터스 아레나'(Hunter’s Arena ; legends)를 개발하고 있다. '헌터스 아레나'는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50인의 유저가 서로 싸우는 '서바이멀 모드', 3개의 캐릭터를 사용해 1대1로 대전을 벌이는 '태그매치 모드', 몰려드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시나리오 모드'로 구성된다.



특히 '서바이벌 모드'는 일정크기의 맵에서 50인의 유저가 1만여 마리의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성장하다가, 맵이 점차 좁아지고 나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울 수 있다.

멘티스코 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게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최초로 게임을 공개하였으며 이후 2차례의 FGT(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7월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거쳐 연내 온라인 플랫폼 출시 이후 콘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멘티스코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완료해 ‘헌터스아레나’의 개발자금과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자금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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