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수소경제국제표준포럼' 열린다.. "수소경제 표준화 주도"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06.11 18:00
글자크기

[수소엑스포 D-7]수소산업 경쟁력 원천 수소기술표준… 2030년 세계 4대 수소기술표준국 도약

한국서 '수소경제국제표준포럼' 열린다.. "수소경제 표준화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의 원천은 기술혁신이다. 기술혁신은 기술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수소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경쟁력은 수소경제표준과 직결된다. 한국이 글로벌 수소경제 주도국으로 도약하는데 수소 관련 기술표준 선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정부도 수소경제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30년까지 수소 선도기술 15종 이상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4대 수소기술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서 '수소경제국제표준포럼' 열린다.. "수소경제 표준화 주도"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국가기술표준원과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www.khexpo.co.kr)’ 컨퍼런스 1세션으로 열리는 ‘수소경제국제표준포럼’은 이런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흐름을 가늠한다.



먼저 켈빈 헥트 미국 연료전지표준위원회 위원장이 나와 미국의 수소 및 연료전지 표준개발 동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어 토마스 말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기술책임자가 유럽의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의 표준화 개발 동향을 발표한다.

후미오 우에노 전 국국제연료전지기술위원회(IEC/TC105) 의장은 일본의 연료전지 기술과 국제표준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팀 칼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상임이사는 글로벌 협력을 통한 수소 및 연료전지 개발 및 전개의 중요성을, 에르윈 펜포니스 프랑스 에어리퀴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전개 현황과 기술규정 및 표준화 동향을 각각 제시한다.



국제연료전지·마이크로연료전지기술위원회(IEC/TC105/WG10) 의장을 맡고 있는 이홍기 우석대 교수는 한국 수소 및 연료전지 국제표준 대응 및 KS인증 인프라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발표자들이 모두 참여해 국제표준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한국의 수소경제 추진 의지와 기술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해외 전문가들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산업 글로벌 표준화 주도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