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건물 안에서도 5G 터진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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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삼지전자 광중계기 도입···600Mbps 속도 달성

LG유플러스는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 품질 측정 결과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LG유플러스는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 품질 측정 결과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70원 ▼10 -0.10%)가 건물 안에서도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 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인 광중계기를 도입,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했다. 품직 측정 결과 최대 600Mbps(메가비피에스)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번에 검증이 완료된 인빌딩 장비는 중소기업인 삼지전자의 5G 광중계기다.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에 등 모든 제조사의 장비와 호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장비 사이즈도 LTE(롱텀에볼루션) 대비 30% 이상 소형화됐다.



이번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삼지전자는 5G 장비 수출 등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부터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해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5G 고품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Access)담당은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 확보가 어려운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은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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