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트리플 카메라폰 나온다=LG전자는 오는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6'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고가는 34만9800원.
16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게 촬영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과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기술이 적용됐다. LG페이,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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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X6의 탄탄한 기본기와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으로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화면·화면내장형 지문센서' 삼성 중저가폰 출격=삼성전자도 오는 14일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중가폰 '갤럭시A50'(이하 갤A50)를 국내 판매한다.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2500만 화소 광각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47만3000원으로 'LG X6' 보다 12만원 이상 비싸지만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기능인 '온스크린 지문 인식'을 지원해 빠르고 편리하게 잠금해제 할 수 있다.
베젤을 최소화한 대화면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게임·영상 등 콘텐츠 감상시 몰입감도 한층 높였다. 삼성페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5W 급속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이 그대로 담겼다.
갤럭시A50
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카메라 등 혁신적 기능이 중저가폰에 대거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각 사의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군이 나오기 전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