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27형 크기에 240헤르츠(Hertz)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지싱크와 호환된다.
‘지싱크’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호환 모니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CRG5 27형' 제품엔 240헤르츠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삼성만의 '래피드커브' 기술이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 등을 통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여기에 VA(Vertical Alignment) 패널 채용으로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며, 3000대1 명암비를 갖춰 게임과 영화 등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 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On Screen Display)’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CRG5 27형'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주사율 100헤르츠 이상인 게이밍 모니터의 국내 시장 규모는 수량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성장했으며, 이중 삼성전자는 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업계를 리딩 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특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