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능동적 경쟁능력 보유 '매수' -SK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6.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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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삼성화재 (306,000원 ▼3,000 -0.97%)에 대해 능동적으로 경쟁에 임할 능력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사업비율 상승"이라며 "2분기에도 유사한 경쟁 강도가 예상돼 사업비율을 1분기와 동일하게 추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업계 전반의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경쟁이 활발하지만, 결국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점유율 1위를 위한 양강 구도라고 할 수 있다"며 "추가상각이 발생하고 시책 수준이 상승한 환경에서 신계약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비용 증가를 감내할 수 있는 손해율 관리 능력과 자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가장 적합한 보험사는 언더라이팅이 우수한 동시에 유보금액만으로 업종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삼성화재"라며 "경쟁 장기화는 우려되지만 이러한 환경이 외생변수라면 능동적으로 경쟁에 임할 회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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