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시진핑 못 만나면 즉시 추가관세…中 합의할 것"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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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전화 인터뷰…"구글·페이스북, 민주당과 공모해 내 대통령 당선 막으려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못할 경우 즉시 3250억달러(약 385조원) 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리와의 무역협상에서 합의할 것"이라며 "우리가 얻은 정보들에 의하면 중국은 우리보다 더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하고,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법무무와 FTC(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초대형 IT(정보기술) 업체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민주당과 공모해 나의 대통령 당선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대해선 "그들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것은 큰 실수로, 아주 파괴적이었다"며 거듭 금리인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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