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김종주 영남대 교수와 돼지 유전체 공동연구 협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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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퓨어스와 함께 돼지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선발교배

10일 열린 제넨바이오, 아퓨어스,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종주 교수의 돼지 유전체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체결식이 열렸다. 10일 열린 제넨바이오, 아퓨어스,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종주 교수의 돼지 유전체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체결식이 열렸다.


제넨바이오 (389원 ▼2 -0.51%)와 아퓨어스는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김종주 교수와 이종장기의 원료가 되는 돼지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돼지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선발교배, 유전적 다양성 분석 및 평가를 통한 자문 및 기술의 상호교류 △형질전환돼지 개발을 위한 유전체 분석 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핵심 인력 간 긴밀한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장기의 원료 돼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이종장기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임상과 임상을 통과한 원료 돼지의 대량 생산으로, 이를 위해서는 개체간의 유전자의 다양성 관리가 중요하다"며 "개체간 유전자가 너무 유사하면 생산성에 문제가 생기고, 너무 다르면 같은 종이라고 보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종주 교수는 국내에서 동물 유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자를 구축하는 분야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선구자"라며 "최근에는 제주흑우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대용량 SNP 칩을 개발하는 등 국내 각종 동물의 유전체 분석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는 "종축을 고려하면서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하는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원료 돼지의 유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단계로 한발짝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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