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인트, 랄라블라서 소진하세요"…3천원 현장 할인

서비스 초기 반응 좋아…매출 31% ↑, 평균 결제금액 2.5배 높아

랄라블라에서 지난 3일부터 KT 통신사 현장 할인이 가능해졌다./사진제공=GS리테일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에서 KT 통신사 이용고객에 한해 현장 할인이 가능해졌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에서 동종업계 최초로 지난 3일부터 통신사 제휴 할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2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을 KT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다. KT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으면 월 1회 사용 가능하다.

통신사 제휴 할인 서비스의 초기 반응은 좋았다. 랄라블라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이 31% 올랐다.

또 KT 통신사 포인트로 할인받은 고객의 1회 평균 결제금액이 기존 고객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고른 사용률을 보였다.

랄라블라는 "통신사 포인트 소진을 원하는 2030 고객이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준영 마케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