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 지사에 미중 갈등으로 개소식 연기 가능성도 점쳐졌던 5G 오픈 랩을 개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화웨이코리아 사무실 모습. 2019.05.30. [email protected]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화웨이) 5G(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사용 비중은 10% 미만"이라며 "군사안보통신망과는 확실하게 분리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EU(유럽연합)의 사용 비중은 40%이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70~8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인프라가 문제되는 여타 국가와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 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게 맞다"며 "양국 사이에서 공간을 확대하는 것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