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런 중요한 광물들은 종종 (중요성이) 간과되지만 이것들 없이 현대 생활은 불가능하다"면서 "연방정부는 미국이 이런 중요한 물질을 공급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또다시 갈등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기 위해 희토류 무기화를 시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중국 경제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한 심포지엄에서 희토류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이후 보고서에서 "전문가 건의에 따르면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가능성을 강화하고 희토류 수출의 모든 과정에 대한 추적 가능성과 검토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 조치는 무허가 채굴과 중요 재료의 밀수를 줄이고 중국 희토류 산업의 가치사슬을 강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미 상무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에 해외로부터 공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물질의 출처를 정리하라고 명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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