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트남에 수상 쓰레기 수거 태양광 보트 기증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6.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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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강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처리할 태양광보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연자원환경부 웬 티 티엔 프엉(Ngyuen Thi Thien Phuong) 과학기술국장,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베트남 빈롱성  짠 호앙 뚜우(Tran Hoang Tuu) 부인민위원장, GGGI의 한 레(Hanh Le) 베트남지부 부대표, 응오 탄 티아 베트남 빈롱 공공업무공동주식회사 대표./사진=한화그룹한화그룹이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강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처리할 태양광보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연자원환경부 웬 티 티엔 프엉(Ngyuen Thi Thien Phuong) 과학기술국장,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베트남 빈롱성 짠 호앙 뚜우(Tran Hoang Tuu) 부인민위원장, GGGI의 한 레(Hanh Le) 베트남지부 부대표, 응오 탄 티아 베트남 빈롱 공공업무공동주식회사 대표./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 강과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국민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쓰레기 수거 친환경 선박을 제작해 기증한다.



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인 5일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천두환 한화테크윈 베트남법인장,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응웬 티 티엔 푸엉 과학기술국장, 베트남 빈롱성 짠 호앙 뚜우 부인민위원장, UN등록 국제기구인 GGGI의 한 레 베트남지부 부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가 기증한 보트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수상 부유 쓰레기 수거 선박들은 디젤을 동력으로 해 선박 잔유가 다시 강으로 흘러드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 한화가 기증한 태양광 보트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로만 구성되어 추가 연료가 전혀 필요가 없는 친환경 보트인 점이 특징이다.

최 사장은 "한화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UN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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