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실적성장 지속할 것"-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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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카메라 부품업체 옵트론텍 (3,975원 ▼140 -3.40%)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수 증가로 카메라 부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옵트론텍은 카메라 부품 중 IR(적외선) 필터와 렌즈, 가변 조리개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등 주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카메라 수가 늘면서 옵트론텍의 주력 제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부터는 가변 조리개 공급을 시작했다.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스마트폰 기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3D센싱(3차원 사물 인식) 카메라에 필요한 필름인 밴드패스필터 생산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옵트론텍의 올 2분기 매출액이 59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4.6%, 33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D센싱과 가변 조리개 등 신제품 시장 진입으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급등했지만) 실적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도 해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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