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국내 최초'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10분대 충전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6.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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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대구광역시, 에너지신사업 추진 협력 MOU 체결

한전과 대구광역시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왼쪽)과 김종갑 한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한전과 대구광역시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MOU를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왼쪽)과 김종갑 한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 (20,200원 ▲150 +0.75%)이 4일 대구광역시 두류공원에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대구광역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두류공원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충전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한 획기적인 시설이다. 기존 완속 충전은 5~6시간, 급속 충전에는 30분이 걸린다.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한전은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대구광역시와 에너지신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효율화 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서 상호 협력하자는 게 골자다.

한전은 앞으로 대구광역시에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대구광역시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공장과 빌딩을 선정해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K-SEM)'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현재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서 한전의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대구광역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 친환경 에너지신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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