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코스닥은 700선 회복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6.04 09:17
글자크기

[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 나흘만에 매도세

전날 1% 이상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70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포인트(0.02%) 내린 2067.3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이 방어에 나서면서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5포인트(0.5%) 오른 70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폭락했다. 3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13포인트(1.61%)나 폭락하며 7333.0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포인트(0.02%) 오른 2만4819.78에 거래를 마쳤고,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7.61포인트(0.28%) 떨어진 2744.45를 기록했다.

◇외인 '팔자'·개인 '사자'에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23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9억원 순매수 우위로 전체 51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계약, 1483계약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1688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인 반면 비금속광물은 1%대 오르고 의약품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도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 LG화학 POSCO 등도 약세다.

반면 신한지주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IDT 중국법인 철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7%대 상승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주인 백광소재가 19.2% 급등세다. 백광산업도 12%대 강세다.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700선 회복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30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포스코케미칼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신라젠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모두 오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2.3원 내린 2279.8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