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연구원은 세화피앤씨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사업 다각화와 수출 확대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사진=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주력 사업인 염모제는 내수 시장의 성장한계와 홈쇼핑 방송편성 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2년간 매출이 감소했지만,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신규사업 매출성장을 통해 안정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올해 연말부터는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18년 기준으로 동사 매출 구성은 염모제 58%, 헤어케어 38%, 스킨케어 4%로 나뉜다. 대표 브랜드는 리체나, 라헨느, 모레모이며 작년 각각의 매출 비중은 31%, 4%,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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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홈쇼핑 채널과 중년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던 리체나 및 라헨느와 비교해 2016년 런칭한 모레모(헤어케어·스킨케어 토탈 코스메틱 브랜드)는 20~30대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H&B 유통채널을 공략,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비록 광고선전비 증가로 전사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H&B 유통채널 진입에 성공했다.
과거 수출은 동남아 위주였지만 작년 초 중국 전문 유통기업 코나인터내셔널과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도 계약이 연장돼 추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미국 홈쇼핑에 모레모 직납 이후 바이어 브랜드 품목 방송 편성 확대가 예정돼 있어 이 부분에서도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9.2%의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는데,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부터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동사 염모제를 본격 공급하고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마케팅비용이 계속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 교육부에서 초중고 학생 두발자유화를 선언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이 예상됨에 따라 중고생들의 염모제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