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팬들. / 사진=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도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번 U-18 한국축구대표팀의 행동도 크게 문제 삼을 만한 일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U-18 한국축구대표팀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7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었을 때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우승컵에 발을 넣는 세리머니를 했다. 또 이 세리머니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라모스도 지난 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세리머니 사진을 SNS에 올려 자랑했다.
또 매체는 "판다컵은 대회 이름과 마스코트를 중국의 국보 팬더를 사용했다. 또 우승 트로피도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했고 준비했다. 두 귀는 청두의 태양신조 문양을 썼고, 태양신조 금장식은 지난 2001년 사천성 도 금사터에서 출토된 금박 한 장으로 상나라 말기인 청두의 표식"이라고 어필했다.
한국 U-18 대표팀 선수가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고 있는 모습.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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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다컵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중국 청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3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개최국 중국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