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자료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https://thumb.mt.co.kr/06/2019/05/2019053117302057509_1.jpg/dims/optimize/)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5년 주기의 교육공무직원의 정기전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기전보는 직종별로 최고 25년 이상, 최소 5년 이상 동일기관 근속자를 대상으로 적정 분할 해 5년 주기로 전보를 내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육공무직원 전보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학교관계와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의 의견을 들어왔다. 그 결과 장기근무에 대한 고충을 해소하고 조직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전보 제도 추진이 결정됐다. 전보원칙은 직종별, 근무유형이 동일 한 조건으로 전보하되 현재의 노동조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9월 1일 조리원 등 12개 직종 320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전보를 시작한다. 이는 전체교육공무직원의 19%에 해당한다. 내년 3월에는 교육실무사와 사서, 초등돌봄전담사 등 9개 직종에 대한 전보를 실시한다.
9월 전보 대상자는 전보 희망서를 6월 말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간 전보는 시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 내 전보는 교육지원청별 자체 기준에 의해 실시, 2019년 8월 중순 새로운 근무지를 배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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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기전보는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와 더불어 학교를 위한 교육행정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교육공무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