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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은 금통위 경계감에 하루만에 반락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5.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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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2030선은 유지…미중 무역분쟁 수혜주 급등락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락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미국 증시와 거꾸로 움직이는 디커플링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임에 따라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38포인트(0.26%) 내린 2033.42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16%) 오른 690.4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금리완화적 발언을 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47포인트(0.17%) 오른 2만5169.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5.84포인트(0.21%) 상승한 2788.8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41포인트(0.27%) 오른 7567.72로 마감했다.



◇기관 매도에 2030선 아래로 =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3억원, 11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44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9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3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5계약, 3074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387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운송장비가 2%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계, 철강금속은 1%대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 의약품은 1% 안팎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차 (181,500원 500 +0.3%), 현대모비스 (244,000원 4500 -1.8%)가 3%대 하락세고 SK하이닉스 (97,500원 1300 -1.3%), 신한지주 (32,200원 1850 -5.4%), POSCO (234,000원 5500 -2.3%)는 1%대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 (340,000원 6000 +1.8%)은 1%대 오르고 있고 LG화학 (800,000원 10000 -1.2%), SK텔레콤 (237,500원 2500 +1.1%)은 강보합세다.

현대차가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노사가 조기 협상타결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3%대 약세다. 현대중공업 (103,000원 2500 -2.4%)은 이날 법인분할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장에서 노사가 대치중이지만, 주가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희토류 관련주가 연일 급등락하고 있다. 전날 자사주를 대거 매각한데 다른 후폭풍으로 9% 하락마감한 유니온 (6,640원 280 +4.4%)은 하루만에 반등, 3%대 오르고 있다. 혜인 (5,420원 90 +1.7%)도 3%대 상승세다. 반면 유니온머티리얼 (4,630원 250 +5.7%)은 4%대 하락세다.

무역분쟁 수혜주로 떠오른 대두주도 강세다. 샘표 (47,750원 600 -1.2%)는 17% 급등세고 신송홀딩스 (3,850원 10 -0.3%)도 3%대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빨간불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16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세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하락세고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켰다. 헬릭스미스 (27,200원 1900 -6.5%)에이치엘비 (91,100원 1300 -1.4%)가 2%대 강세고, 신라젠 (11,700원 900 -7.1%)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휴젤 (197,600원 2600 -1.3%)은 1%대 내림세고 펄어비스 (207,100원 1200 -0.6%), 스튜디오드래곤 (80,300원 -0)은 약보합세다.

코오롱생명과학 (29,200원 50 -0.2%)은 '인보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올라 2%대 상승하고 있다. 세원 (4,505원 35 +0.8%)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9%대 오르고 있다. 우진비앤지 (3,050원 75 +2.5%)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4%대 상승세다.


KB자산운용이 주주서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스엠 (29,700원 300 -1.0%)은 주가가 이틀째 올라 2% 상승하고 있다. 2000년 상장 이후 한 번도 배당을 하지 않은 에스엠은 행동주의 펀드들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증대를 요구할 것이라는 소식에 배당확대 카드를 꺼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1원 오른 1192.9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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