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48포인트(0.77%) 오른 2038.8에 마감했다. 전일 2020선까지 떨어진지 하루 만에 2030선으로 올라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4포인트(0.31%) 내린 689.33에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5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2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은행이 2%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3%대로 크게 하락했고, 종이목재가 1%대,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우 (68,200원 ▲1,000 +1.49%)와 NAVER (186,500원 ▼600 -0.32%)가 2%대 올랐다.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 현대차 (233,500원 ▼3,500 -1.48%) LG화학 (439,000원 ▼1,000 -0.23%)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836,000원 ▲3,000 +0.36%)는 2%대 내렸고, SK하이닉스 (182,800원 ▲4,600 +2.58%)는 약보합 마감했다.
에이블씨엔씨 (6,620원 ▼100 -1.49%)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일대비 500원(4.9%)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신한금융투자와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11,060원 ▼60 -0.54%) 매각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올랐다. 아시아나IDT (16,730원 ▼340 -1.99%)는 전일대비 5100원(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우 (12,160원 ▼60 -0.49%)는 전일대비 1만5400원(29.84%) 오른 6만700원에, 아시아나항공 (11,060원 ▼60 -0.54%)은 전일대비 800원(13.54%) 오른 671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20개 종목이 올랐다. 398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외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58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통신장비가 2%대,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1%대 올랐고, 금융, 기계장비, 인터넷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메디톡스 (145,700원 ▼1,800 -1.22%)가 2%대 올라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포스코케미칼 (300,500원 ▼2,000 -0.66%) 펄어비스 (30,050원 ▼300 -0.99%)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서 '참좋은여행'은 전일대비 420원(5.72%) 내린 6920원에 마감했다. 사고가 난 유람선에 탄 한국인 승객 대부분이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고객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개 종목이 오르고 699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3.2포인트(1.23%) 오른 264.3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88.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