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의 화웨이 5G 오픈랩 개소식 행사에는 통신 분야 글로벌 표준 기관과 학회,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화웨이가 진출한 전세계 국가들 가운데 5G 오픈랩을 개소한건 한국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측 임원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웨이는 5G 오픈랩에서 5G 네트워크 기반 테스트와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 파트너사가 5G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차오빈 화웨이 5G 프로덕트 라인 사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5G는 산업을 보다 가깝게 만들고 서비스 시나리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창출한다"고 했다. 이어 "이는 한 회사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화웨이는 5G 에코 시스템 발전을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A대표는 "5G를 통한 통신 환경의 혁신은 결국 미디어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화웨이의 5G 오픈랩은 중소기업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와 혁신 서비스 발굴의 창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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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멍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이며 화웨이는 지난 17년간 한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화웨이는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을 위해’라는 이념과 자체 5G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다수의 한국 ICT 기업의 협력으로 5G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