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는 30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했는지 질문에 대해 "안타깝지만 인솔자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3명(국내 출국 여행객 인원과 차이 있을 수 있음)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이다. 사고 현장에는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구조대는 빗속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솔자도 연락 두절?
▶현재 그렇다.
-단독선박이라고 했는데, 고객 30명만 탄 것이 확인됐나?
▶안타깝지만 인솔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지 행사를 주관한 현지 사무실로부터 선박을 빌린 내용을 전달받아서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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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명이 현지에 도착했나?
▶프라하 등에서 현지로 직원들이 가는 중이다. 아직 사고 리포트는 접수 안 된 상황이다.
-현지 인력은 참좋은여행 소속이 아니라 협력사라고 하던데?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은 전세계에 협력사 가지고 있다. 직원 파견은 돼 있지 않고 협력사 직원이 맞다.
-외교부랑 발표한 인원이 다르다. 외교부는 34명이다.
▶우리 고객은 30명이 맞다. 인솔자는 1명이다. 아마 현지에서 현지가이드가 있을 거다. 현지가이드가 한국 국적일 수 있다.
-개별적으로 올라탄 한국인이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보통 단체가 큰 경우에는 다른 손님들과 섞이는 걸 덜 좋아하시기 때문에 선박을 단독으로 운행한다.
-탑승자 신원을 알려달라.
▶어린이 1명 있고, 가족 단위 9개 단체로 파악하고 있다.
-가족에는 연락을 했나.
▶소재 파악 중이고 연락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 비가 왔다는데,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됐나?
▶모든 배들이 정상운행 중이었고 저희도 정상운행했다. 이 일정이 별도로 생각하는 옵션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포함된 일정이었다. 수익이나 영리추구 일정은 아니었다. 아마 전 고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명조끼 안 입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던데.
▶유럽에서 유람선 탑승할 때 통상적으로는 그렇게 한다. 확인하지는 못 했지만 구명조끼 위치 알려주고 유사시 입도록 하고 있다. 그 선박에 대한 문제는 파악 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어떻게 했나. 유람선 정원은?
▶모든 안전지침 받고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현장 인솔자도 없고 파악이 안 됐다. 정원 50~60명 탈 수 있을 배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객 연령대 대체로 50대 이상?
▶아무래도 40~50대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한다.
-현지 유람선 업체랑 연락 닿고 있나?
▶상주 업체기 때문에 항시 연락하고 있다.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리포트가 안 왔지만, 연락은 되고 있을 것으로 안다.
-거주지, 연령대 파악?
▶아직이다. 정리하는 대로 유가족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대부분 수도권일 것으로 추정은 된다.
-국내에서 헝가리로 몇시쯤 몇명이 출발하나?
▶항공편을 수배 중이다. 대표이사는 호주 출장 중인데 현지에서 바로 갈 것이다. 부사장 포함해 영업본부 임원 5명, 직원 15명 될 것 같다. 오후 2시 비행기 최대한 수배 중이다. 원하시는 유가족들 우선 현지 이송시켜 드리도록 준비하고 있다.
-6살짜리 아이는 가족과 같이 갔나?
▶파악하고 있다.
-사고난 곳이 도시 안인가?
▶부다페스트 강이니까 한강 유람선을 생각하시면 된다.
-충돌한 시점이 오후 9시라는데, 프로그램 시작시간은?
▶탑승하고 큰 이동 없이 사고가 난 걸로 파악하고 있다. 1시간 이내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