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연구원은 30일 "그동안 한국 시멘트 산업은 과도한 경쟁, 수급불안정, 재무악화로 시멘트 가격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 시장 재편과 수급 조절 능력 향상, 재무 여력 강화로 국내 시멘트 가격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환율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톤당 시멘트 가격은 한국이 평균 6만3471원으로 중국, 인도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택문양 물량 증가로 시멘트 수요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최근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계획 30조원을 발표한 만큼 단기적 시멘트 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