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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업체 펌텍코리아, 'PER 24배' 코스닥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5.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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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516억~5083억원 규모 7월 코스닥 상장 추진

화장품 용기업체 펌텍코리아, 'PER 24배' 코스닥 상장 추진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펌텍코리아가 PER(주가수익비율) 20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시가총액과 매출규모가 조 단위를 돌파한 기업군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공모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는 공모희망가 24만원~27만원 적용시 시가총액 4516억~5083억원, 공모규모 1536억~1728억원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순이익 반영시 PER 21.7~24.4배가 적용된 기업가치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1%, 27.9% 증가한 1511억원과 24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5% 증가한 208억원이다.

화장품 용기업체 펌텍코리아, 'PER 24배' 코스닥 상장 추진
펌텍코리아는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기업군으로 △연우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를 최종 유사회사로 선정했고, 2018년 2분기~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해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33.32배를 산출했다. 이를 반영한 주당 평가가액 40만1318원을 산출했고, 할인율 32.72%~40.20%를 적용해 주당 희망 공모가액 24만원~27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비교대상 중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은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 ODM(생산자개발방식)이 주요 사업으로 펌텍코리아의 사업구조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화장품 용기사업의 경우 제품 수명주기가 짧고 단납기 형태로 수주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사업에 비해 실적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동종업계 상장사인 연우는 2016년 10.6%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2017년 3.9%, 2018년 2.3% 수준으로 감소했다. 블러썸엠앤씨 (4,555원 10 -0.2%)(구(舊) 에스엔피월드)는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규모는 화장품 시장의 약 10% 수준인 89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관계사인 부건티엠씨를 합산할 경우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다음달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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