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와이커머스, 前 이사 6명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9.05.29 11:32
글자크기
지와이커머스 (40원 ▼59 -59.60%)는 29일 전 경영진인 박문수·최정원·이영섭·홍두표·정경배·남하철 이사 등 6명의 횡령·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이 빼돌린 금액은 462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지와이커머스는 "이 건과 관련해 필요한 추가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와이커머스는 지난 27일에도 이상필씨와 이기건 전 대표이사의 횡령·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하고 이들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지와이커머스는 이번 공시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다른 혐의 대상자들을 추가 고소한 사실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와이커머스는 앞서 이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경영진들이 횡령한 금액이 모두 567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지와이커머스의 자기자본 대비 75.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와이커머스는 전 경영진들이 지와이커머스의 특수관계회사인 뉴게이트커머스 유한회사 외 13개 업체로 자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2017년 7월13일부터 횡령·배임 행위를 수차례 해왔다고 설명했다.


지유온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