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조기 착공 기대감…신세계건설 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9.05.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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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부 투자활성화 방안 수혜보나…개장 직후엔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2019.05.2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2019.05.28.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조기 착공 기대감에 신세계건설 주가가 급등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신세계건설 (10,450원 ▲250 +2.45%)은 전날보다 5350원(19.38%)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가격제한폭인 3만5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신세계건설 주가가 오른 것은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와 공공 부문 추가 투자를 비롯한 최대 10조원 규모 민간·공공 부문 투자의 조기 착공 지원 등을 담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혁신전략과 관련해 "경제팀이 산업 혁신의 양 날개인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과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정부 투자 활성화 방안에 담긴 복합 테마파크가 신세계그룹의 화성 국제테마파크라고 해석하고 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지난 2월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주관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약 127만평) 용지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총 투자비가 4조5700억원에 달한다.

한편 화성 테마파크 부지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영포장 (1,257원 ▼9 -0.71%)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영포장은 전날보다 4.6% 오른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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