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고 무릎 꿇었다"…누리꾼, 다예 '학폭' 추가 폭로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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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예 '학폭 의혹' 부인하자…"머리 맞고 무릎 꿇었다" 추가 폭로

걸그룹 베리굿 다예./사진=김창현 기자 chmt@걸그룹 베리굿 다예./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21) 측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일축한 가운데 이에 대한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학창시절 다예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은 지난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예의 졸업사진을 첨부하며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기사를 봤다"며 "네가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썼다.

이어 "네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내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내가 무서워서 동생한테 공부방 갔다고 말하라고 했던 날. 공부방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OO이 지금 거기 있냐'고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넌 내 동생 보고 나 데리고 나오라 했다. 그래서 내가 나가서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 꿇었다"며 "기억이 안 나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까? 너 집 앞에 살았었고, 네가 우리 집 찾아와서 난 우리 집 계단 복도에서 무릎 꿇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근데도 넌 기억이 안 나니? 사실무근이야?"라고 물으며 글을 맺었다.



앞서 해당 글쓴이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때, 김현정(다예 본명)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다.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도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다예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다예의 학교폭력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 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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