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으로 싼 대출 전환…서민 이자부담 낮춘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5.2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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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히든챔피언]피노텍,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싸니자로' 앱 3분기 내 출시

편집자주 혁신기술과 서비스로 무장한 국내 강소기업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끊임없은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성과 불굴의 도전정신이 원동력이다. 한국경제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하는 강소기업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피노텍의 '싸니자로' 앱 구동화면 / 사진제공=피노텍피노텍의 '싸니자로' 앱 구동화면 / 사진제공=피노텍


피노텍 로고 / 사진제공=피노텍피노텍 로고 / 사진제공=피노텍
핀테크기업 피노텍이 손쉽게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 '싸니자로' 서비스를 출시하며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노텍의 '싸니자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이용중인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보다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을 소개시켜주고 갈아타기까지 원스톱으로 돕는 서비스다. 신분증 촬영만으로 본인인증과 대출내역 등이 조회되며 대출 전환시 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도 싸니자로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싸니자로는 피노텍이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되면서 출시가 가능해졌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회사에 은행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피노텍은 지난해 금융위 지정대리인에 선정돼 대출상환조회 등 금융업무를 은행 대신 할 수 있게됐다. 피노텍 측은 "은행에 가지 않고서도 대출이동 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니자로 서비스는 올해 3분기 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모든 금융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방성진 피노텍 부사장은 "복잡한 대출상품 비교와 까다로운 대출 갈아타기가 터치 몇 번으로 가능해진다"며 "서민들의 대출부담을 낮추고 은행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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