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10호, 포인트엔지니어링 합병안 주총 통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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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합병신주 코스닥 상장 예정…150억원 조달

엔에이치스팩10호 (1,859원 ▲9 +0.49%)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포인트엔지니어링 (25,000원 ▲1,750 +7.5%)과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주총결과에 따라 엔에이치스팩10호의 상호명은 이날 포인트엔지니어링으로 변경된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이번 스팩합병으로 인해 조달하는 자금은 150억원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지난 1998년 창업한 LCD 및 반도체 공정장비 부품업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주고객사는 세계 1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9%인 451억원을 이 회사에 판매한 부품으로 벌어들였다.



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는 "주주들이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 반도체 CVD(화학증착장비) 부품 등 신규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내달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7월 중순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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