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준대형 SUV 노틸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링컨코리아
정재희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SUV 노틸러스(Nautilus)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면서 "전 모델모다 50% 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틸러스는 2세대 MKX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KX는 지난해 국내서 총 835대가 팔렸다. 정 대표의 발언대로라면 노틸러스의 판매는 1000대가 넘을 것으로 링컨코리아는 기대한다. 지난 1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을 노틸러스는 보름만에 약 200대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올해 노틸러스의 1차 확보 물량은 300대 수준이다.
외관 중 링컨 스타 엠블럼 패턴을 형상화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LED(발광다이오드)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되어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첨단 안전 기술도 추가됐다.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운전자가 저속에서 보행자를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과 함께 링컨 최초의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기술 등이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트림별로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이다.
링컨코리아는 이날 노틸러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 연말엔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에비에이터의 올 연말 한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