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준대형 SUV '노틸러스' 출시…587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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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 "전 모델보다 50% 넘게 판매 목표"..연말 대형SUV '에비에이터' 출격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준대형 SUV 노틸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링컨코리아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준대형 SUV 노틸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링컨코리아


"BMW X5 등 다른 준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정재희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SUV 노틸러스(Nautilus)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면서 "전 모델모다 50% 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틸러스는 2세대 MKX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KX는 지난해 국내서 총 835대가 팔렸다. 정 대표의 발언대로라면 노틸러스의 판매는 1000대가 넘을 것으로 링컨코리아는 기대한다. 지난 1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을 노틸러스는 보름만에 약 200대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올해 노틸러스의 1차 확보 물량은 300대 수준이다.



노틸러스는 강력한 2.7ℓ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의 힘을 낸다.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를 새로 탑재했다.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했다고 링컨코리아는 설명했다. 운전자는 노멀, 컴포트, 스포츠의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외관 중 링컨 스타 엠블럼 패턴을 형상화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LED(발광다이오드)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되어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내부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컬러 LCD(액정표시장치)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의 중심 역할을 한다.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첨단 안전 기술도 추가됐다.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운전자가 저속에서 보행자를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과 함께 링컨 최초의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기술 등이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트림별로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이다.

링컨코리아는 이날 노틸러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 연말엔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에비에이터의 올 연말 한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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