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불어라"…무더위에 '에어컨+선풍기' 관련주 급등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9.05.28 11:39
[특징주]파세코, 전날 상한가 이어 초강세…신일산업·위닉스·대유위니아 등도 오름세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에어컨·선풍기 관련 종목 주가가 동반 오름세다.
2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파세코 (10,200원 ▲50 +0.49%)는 전날보다 25.74%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세코는 설치비가 필요없는 소형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TV홈쇼핑 등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매수 주문이 빗발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인 1000만주를 넘어섰다.
선풍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신일산업 (1,861원 ▼3 -0.16%)도 주가가 6% 이상 오른 2655원을 기록 중이다. 에어컨·제습기·공기청정기·건조기 등을 생산하는
위닉스 (9,300원 ▼20 -0.21%)와
대유위니아 (613원 ▲141 +29.87%)도 각각 11%,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에어컨 등 부품으로 활용되는 산업용 여과지를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 (7,140원 ▲310 +4.54%)도 전날보다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 주가가 오르는 것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이들 업체 매출이 급증하는 등 계절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